왜 ? 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게 되는 걸까
커피(coffee, 咖啡, 珈琲, 가배, : 흑차, 검은차), 커피차 또는 커피음료(coffee beverage)는
커피 나무 열매의 씨(커피콩)를 볶아 가루로 낸 것을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 또는 증기로 우려내어 마시는,
쓴맛이 나는 짙은 갈색의 음료이다.
커피의 기원과 역사
커피의 기원은 에티오피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에티오피아의 양치기인 칼디라는 사람이 그의 염소들이 커피 열매를 먹고 활발히 뛰어노는 것을 보고,
커피의 효과를 발견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커피는 아라비아 반도(오늘날의 예멘)에서 대중화되었고,
15세기 중반부터 오스만 제국과 이슬람 세계에서 커피가 중요한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커피는 원래 종교적 의식이나 집단적인 만남의 시간에 소비되었으며,
16세기부터는 유럽으로 전파되어 커피하우스 문화가 꽃피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커피가 "지식인의 음료"로 여겨졌고, 정치적, 철학적 논의의 중심이 되는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 커피가 일상적인 음료로 자리잡은 이유
커피가 오늘날처럼 하루 1잔 이상 마시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카페인의 자극 효과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뇌를 자극해 각성 효과를 줍니다.
이로 인해 피로를 덜 느끼게 되고, 집중력과 생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각성 효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을 느끼게 되죠.
특히 업무나 학습, 운전 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루 일과 중 한 잔 이상의 커피를 찾게 됩니다.
2. 사회적, 문화적 요소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서, 사회적, 문화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업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사회적 상호작용의 매개체로 활용합니다.
카페가 유행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 문
화적인 즐거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 종류
커피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종류는
대체로 취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몇 가지가 특히 인기 있습니다.
- 아메리카노 (Americano)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추가하여 농도를 낮춘 커피로, 진한 맛을 원하면서도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음료입니다. 이 커피는 다른 커피들에 비해 단맛이나 우유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 카페라떼 (Café Latte)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스팀 우유를 더한 커피로,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완벽한 선택입니다. 라떼는 우유의 고소함과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료입니다. - 카푸치노 (Cappuccino)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스팀 우유, 우유 거품이 섞여 있는 커피입니다.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간 표면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 콜드브루 (Cold Brew)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로 커피를 우린 방식의 커피로, 커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낮은 산미가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더 부드럽고 덜 쓴 맛이 나서 뜨거운 커피 대신 차가운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모카 (Mocha)
초콜릿과 커피의 조화로운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초콜릿 시럽과 에스프레소, 스팀 우유가 섞여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 커피는 하루에 3~5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마시면 혈압이 증가하고 뇌혈류가 감소해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커피의 카페인 함량
시중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콜드브루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평균 212mg입니다.
▣ 커피의 하루 섭취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4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는 300mg 이하,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과다하게 커피를 마시면 뇌혈류가 감소하고 혈압이 증가하며,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장부정맥,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5일 이상 고용량 카페인을 만성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커피 섭취가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단기적으로 향상시켜준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가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을 감소시키고,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와 파킨슨병의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물실험 결과,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뇌 해마에 발현된 아데노신 A2A 수용체를 차단해
노화 및 알츠하이머병에서의 기억 손상을 둔화시킨다는 효과가 보고된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하루 2잔을 초과하여 20년 이상 마시면,
혈관성 인지감퇴나 혈관성 우울증의 주요 인자인 대뇌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과량 섭취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커피 섭취가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는 매우 많습니다.
특히 유방암, 결장직장암, 전립샘암, 난소암, 췌장암, 간경화 및 간세포성암, 위암, 피부암, 구강암, 식도암 등의 발병률 감소가 커피 섭취량과 상당히 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 디테르펜, 커피산, 폴리페놀, 아로마, 헤테로고리 화합물 등 많은 성분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인 고혈당, 비만, 고혈압 등의 여러가지 대사 질환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영양조사의 임상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하루에 커피를 3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1잔 마시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25%가량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5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신진대사를 방해하지만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
《 과다하게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뇌혈류가 감소시키고 혈압은 증가하며,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장부정맥,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카페인과 혈액 속 콜레스테롤 양을 높이는 커피콩의 지방 성분인 디테르펜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
《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에서 깨고 몸에 활력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는 신체에 쌓인 피로가 근본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뇌, 신체가 각성하는 것입니다.
카페인은 우리 몸 안에서 심박수를 증가시켜 체내 흥분 상태를 초래하고,
나아가 수면유도작용을 하는 뇌 아데노신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최근 저희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도
하루 평균 3잔 이상을 20년 동안 마실 경우,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송과선’이 위축되며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그리고 이에 따른 신경과민의 위험을 높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출처:분당 서울대병원
▣ 결론: 왜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게 될까?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게 되는 이유는??
사람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커피가 주는 각성 효과와 사회적, 문화적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이제 각 집단별로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1. 남성
남성들이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대체로 각성 효과와 집중력 증진 때문입니다. 특히 남성들은 업무나 학습에 집중할 때 커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피로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자기 효능감을 높여줍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 자체가 일상적인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경우가 많고, 커피숍에서의 만남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업무와 생산성: 직장인 남성들 중 특히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는 각성 효과를 주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상호작용: 친구나 동료와의 대화와 소셜 모임에서 커피를 자주 마시기 때문에, 커피 소비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2. 여성
여성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남성과 비슷하면서도 몇 가지 차별화된 특성이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와 편안함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카페인에 더 민감하다는 연구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많은 여성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이나 리프레시를 경험합니다. 특히, 커피숍에서 조용히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이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카페를 자주 찾습니다.
- 다이어트 효과: 일부 여성들은 체중 조절을 위해 커피를 선택합니다. 커피가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요소: 여성들은 친구들과 커피숍에서 대화하는 것을 사회적 활동으로 많이 즐기기 때문에, 커피는 모임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3. 노인
노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대체로 기분 전환과 사회적 활동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커피가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노인들도 많습니다. 특히, 커피는 고령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 건강 효과: 일부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뇌 건강에 커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이 뇌의 노화 방지와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사회적 상호작용: 노인들은 커피 모임이나 카페 방문을 통해 친목과 유대감을 강화합니다. 이런 모임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커피를 마시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4. 학생
학생들이 하루에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집중력 향상과 피로 회복입니다. 특히 공부나 학습에 몰두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면서 각성 효과를 얻고, 더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습니다.
- 각성 효과: 학생들은 시험 공부나 학업 수행에 필요한 집중력을 얻기 위해 커피를 마십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 덕분에 더 오래 공부할 수 있고, 피로를 덜 느끼게 됩니다.
- 사회적 이유: 커피를 마시는 것이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소셜 활동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흔합니다.
- 스타일과 유행: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커피가 패션의 일환으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마시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결론
- 남성: 집중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시며, 사회적 모임에서도 자주 소비됩니다.
- 여성: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그리고 사회적 활동으로 커피를 자주 마시며, 다이어트나 건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노인: 건강 효과와 사회적 유대감을 위해 커피를 마시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역할을 합니다.
- 학생: 공부 중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 그리고 사회적 활동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각 집단은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게 되며, 커피가 일상적인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각 집단마다 커피의 기능적, 문화적 역할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공통적으로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음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