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색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음양오행사상에서 나오는 오방색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의 전통 복색도 음양 오행 사상에서 나온 오방색에 바탕을 두고 있는 까닭에
청ㆍ황ㆍ홍ㆍ백ㆍ흑색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이 다섯 가지 색상은 적ㆍ황ㆍ청 기본 삼원색과 흑ㆍ백의 무채색으로 모든 색의 근본을 이루는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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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 (陰陽五行說)
정의
음양과 오행이라는 기호를 통해 조화와 통일을 가옺하는 학설. 유교고리.
내용
♥ 음양설과 오행설은 원래 독립되어 있었으나 대략 기원전 4세기 초인 전국시대(戰國時代)에 결합되기 시작하여
여러 가지 현상들을 설명하는 틀로 사용되었다.
♥ 제(齊)나라의 추연(騶衍)이 체계적으로 결합시켰다고 전해오나 입증할 만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 그러나 한대(漢代)가 되면서 두 관점이 하나의 정합적인 이론으로 통합된 것은 확실하다.
♥ 음양오행설이 우리 나라에 전래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
♥ 이 시기에 음양오행설이 전래된 흔적은 고구려나 백제의 고분벽화에서 나타나는 사신도(四神圖),
즉 현무(玄武)·주작(朱雀)·청룡(靑龍)·백호(白虎)의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 신라 황룡사 9층탑의 심초석(心礎石) 아래의 적심석(積心石) 사이에서 청동거울에 사신(四神)이 양각되어 있는 것이 발견된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 음양: 세계 만물은 서로 대립하면서도 보완하는 두 범주로 나누어집니다.
- 양은 능동적이며 남성적인 상태, 음은 수동적이며 여성적인 상태를 지칭합니다.
- 오행: 삼라만상을 금(金), 목(木), 수(水), 화(火), 토(土)의 다섯으로 분류하는 체계입니다.
- 오행은 지구 주위의 다섯 개의 행성이 지닌 독특한 기운을 의미하며,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관계 속에서 생성과 변화의 기본 원리를 말합니다.
♥ 오행설은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의 다섯 가지가 음양의 원리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다.
▶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은 음양(陰陽)설과 오행(五行)설을 함께 묶어 부르는 말이다.
음양오행설의 원리
♥ 음양오행설은 우주나 인간의 분리된 모든 현상이 음(陰)과 양(陽)의 쌍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래-위, 낮고-높음, 남자-여자). 해-달). 이들은 대립적이지만 서로 상보적이다.
♥ 음(陰)과 양(陽)이 확장하고 수축함에 따라 우주의 운행이 결정된다는 것이며,
음과 양이 네가지 기운 (생, 노, 병, 사)에 따라 확장-수축 함으로써 다섯가지 오행이 나타난다는 것이 오행설이다.
♥ 오행설은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의 다섯 가지가 음양의 원리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다(위키백과).
우리의 전통 색 : 오방색
▶ 한국의 전통색채는 풍부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그 색들은 한국의 문화, 역사, 자연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전통색은 주로 조선 시대의 궁궐, 의복, 생활용품에서 많이 사용되었고,
▶ 그 색상 하나하나가 고유한 의미와 상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요 전통 색상
- 청색 (靑色)
청색은 자연의 색을 상징하며, 보통 하늘과 바다를 연상시킵니다. 청색은 평화와 고요함을 의미하고, 특히 고급 의복에 사용되었습니다. - 백색 (白色)
백색은 순수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며, 한국 전통에서 많이 사용된 색입니다. 조선시대 백의민족으로 불리며, 흰색은 일반 서민들의 의복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 적색 (赤色)
빨간색은 열정, 사랑, 기운을 나타내며, 귀족 계층의 의복이나 왕의 의상에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빨간색은 악귀를 쫓는 색으로도 여겨졌습니다. - 녹색 (綠色)
녹색은 자연과 생명의 상징으로, 신선함과 평온을 나타냅니다. 또한 부귀와 번영을 뜻하기도 합니다. - 황색 (黃色)
황색은 땅과 결합된 색으로, 재물과 권력을 상징합니다. 황색은 왕이나 귀족의 의복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었으며, 궁궐 내부의 장식 색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 자색 (紫色)
자색은 귀족적이고 고귀한 색으로, 귀한 사람들의 의복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색은 일반적으로 왕족이나 고위층을 나타내는 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갈색 (褐色)
갈색은 자연과 연관된 색으로, 땅, 나무, 물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로 일상적인 의복이나 가정용품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색채와 상징
▶ 전통색은 그 자체로 단순한 미적 요소에 그치지 않고, 많은 경우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오방색 (五方色)**이라는 개념이 있으며,
이는 다섯 가지 주요 색이 각각 동서남북중을 상징하는데 사용됩니다:
- 청색: 동
- 백색: 서
- 적색: 남
- 흑색: 북
- 황색: 중앙
오방색(五方色)
▶ 오행사상을 상징하는 색을 말한다.
▶ 오행사상에서 유래되었으며 방(方)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각각의 빛들이 방위를 뜻하기 때문이다.
▶ 파랑은 동쪽, 빨강은 남쪽, 노랑은 중앙, 하양은 서쪽, 검정은 북쪽을 뜻한다.
▶ 음양의 기운이 생겨나 하늘과 땅이 되고 두 기운이 만나 나무(木,파랑)와 불(火, 빨강), 흙(土, 노랑)과 쇠(金, 하양), 물(水, 검정)의 오행을 생성했다는 음양오행사상을 기초로 한 색이다.
오방정색과 오방간색
오방정색
▶ 오방색을 나무의 색, 불의 색, 흙의 색, 쇠의 색, 물의 색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행의 목·화·토·금·수는 글자 그대로 나무·불·흙·쇠·물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하는 기운, 발산하는 기운, 조화하는 기운, 하강하는 기운, 응축하는 기운을 뜻한다.
▶ 즉, 오행은 다섯 가지 원소가 아닌 다섯 가지 기의 변화[8]를 뜻하며 나무·불·흙·쇠·물은 각 기운의 특성을 상징하는 물상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파란색은 상승하는 기운의 색, 빨간색은 발산하는 기운의 색, 노란색은 조화하는 기운의 색, 하얀색은 하강하는 기운의 색, 검은색은 응축하는 기운의 색이 된다.
▶ 오방색 중 목을 나무라고 생각하여 목의 색이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색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실제로 한국에서는 초록색과 파란색을 구분하지 않고 전부 파란색 내지 푸른색이라고
뭉뚱그려서 부른기도 했었고 이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하지만 조선 왕실의 유물 중에 오방색을 명확히 구분하여 표현한 유물로 교명(敎命) #1 #2, 청룡기 #1 #2 등이 있는데 초록색이 아니라 파란색으로 표현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교명 #1: 인조계비 장열왕후 왕비책봉 교명
교명#2 : 정조 왕세손책봉 교명
청룡기 #1 : 대가노부 · 법가노부에 쓰이는 의장기이다. 군기로서는 대오방기의 하나로 좌영(左營)이나 좌위(左衛)를 지휘하였다. 푸른 바탕에 청룡과 오색의 구름 문양을 그렸으며 가장자리에는 불꽃을 상징하는 붉은 테두리를 붙였다.
청룡기 #2 : 청룡기(靑龍旗)는 동방을 상징하는 청룡을 여의주, 구름 문양과 함께 장식한 삼각형 깃발이다.
화염각과 표대는 갖추어져 있지 않다. 황제의 대가의장과 법가의장, 태황제의 의장에 각 1자루씩을 갖추었다.
2폭의 청색 직물 바탕 중앙에는 용이 금채(金彩)되었고, 주위에 여섯 개의 구름 문양과 한 개의 여의주가 금니로 그려졌다.
모서리에는 "靑龍"이 금니로 쓰여 있다.
https://www.gogung.go.kr/gogung/pgm/psgudMng/view.do?menuNo=800065&psgudSn=371566(우)
https://www.gogung.go.kr/gogung/pgm/psgudMng/view.do?menuNo=800065&psgudSn=360681(좌)
오방간색
▶오방간색은 두 오방정색의 중간색으로,
▶ 오행의 상생과 상극 관계에 따라 상생간색과 상극간색으로 나누어져 있다.
상극간색
▶ 상극간색에 비해 상생간색은 학술적으로 그 존재가 밝혀진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 상생간색이 기록된 고문헌으로 『성호사설』과 『규합총서』가 있는데 두 책에 기록된 같은 색에 대한 명칭이 조금씩 다른 관계로 『규합총서』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전통 색의 활용
▶ 한국의 전통색은 의복뿐만 아니라 건축, 가구, 문방구 등에도 활용되었습니다.
▶ 한복에서 볼 수 있듯이, 각 색은 계층, 계절, 심리적 상태 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 이러한 전통 색채는 오늘날에도 디자인, 패션, 예술 분야에서 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고유의 문화적 아이덴티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매에 매달린 흰색 한삼 자락이 느린 음률을 타고 천천히 공중에 치솟았다 땅으로 떨어진다. 춤꾼들의 절제되고 수려한 몸놀림엔 힘이 넘친다. 벽사진경(?邪進慶). 새해 벽두에 액을 물리치고 희망을 기원하는 처용무(處容舞)"
“다섯 처용이 입고 있는 오방색의 옷은 오방과 오행, 사계절의 상생과 조화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https://www.seoul.co.kr/news/plan/camera_travel/2012/01/28/20120128024002
▶ 단청은 이러한 오방색을 건축에 사용한 대표적인 예다. 다채로운 색조의 대비로 화려한 색깔을 사용했고,
흰색과 검은색을 잘 수용해 격조 있는 색채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 대표적인 궁중음식인 신선로에는 전형적인 오방색의 이미지가 드러난다.
▶ 우리나라는 아기가 태어나 돌이되면 돌잔치를 열머 아기에게 돌복을 입히게 됩니다.
돌복에는 대부분 오방색이 들어가게 되는데..
현대에는 좀 달라진 경향이 있지만 조선시대~~쭉~~색동이 들어간 돌복을 입히게 되었습니다.
돌복에 오방색을 사용한 이유는 한국 전통문화에서 오방색이 상징하는 의미가 깊기 때문입니다.
▶오방색은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의 다섯 가지 색을 말하며, 각 색은 특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돌복은 아이의 첫 생일인 돌을 맞이하여 입히는 옷으로,
이 옷에 오방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오방색의 상징적인 의미:
▶ 빨강: 힘과 기운을 의미하며, 악귀를 물리치고 건강을 기원하는 색.
▶ 파랑: 청명하고 정직한 성품을 상징하며, 안정과 평화를 기원하는 색.
▶ 노랑: 부귀와 풍요를 상징하며, 행복과 번창을 기원하는 색.
▶ 하양: 순수함과 청정을 상징하며,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기원하는 색.
▶ 검정: 근본과 장수를 의미하며,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긴 수명을 기원하는 색.
2. 악귀와 질병을 막기 위한 의도:
오방색은 각 색이 특정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
돌복에 이 색들을 입혀 아기가 악귀나 불운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3. 생애의 시작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
돌잔치는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로,
오방색을 통해 그 아이가 무사히 성장하고, 복을 받으며, 삶에서 행운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 따라서 돌복에 오방색을 사용하는 것은
한국 전통적인 풍습과 신앙에 기초한 문화적인 의미가 깊은 것입니다.
★ 우리 전통 한복이나 돌복의 저고리고름에도 숨겨진 이유가 있습니다~~
돌복에서 아기의 저고리고름이 아주 길어 아이의 몸을 한바퀴 돌려서 맬 수있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장수하라는 깊은의미가 있으며 옷감에 새겨진 문양에도
다양한 의미가 숨겨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