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는 뼈와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몸을 변형시키기도 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자주 취하는 두 가지 자세, 양반다리와 다리 꼬기.
두 자세 모두 편안하고 익숙하지만, 사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에 미치는 부담은 생각보다 클 수 있는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양반다리와 다리 꼬기, 두 자세가 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중 어떤 자세가 더 위험한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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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반다리 자세
양반다리 자세는 한국에서 전통적인 앉는 자세로, 주로 바닥에 앉을 때 사용됩니다. 이 자세는 두 다리를 교차하여 한쪽 발을 다른 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앉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쪽 다리의 발등이 다른 다리의 허벅지 위에 놓이고, 두 다리가 서로 교차하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이 자세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지만, 다리와 허리의 유연성에 따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자세가 특히 편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양반다리도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양반다리 자세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편안함: 바닥에 앉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자세를 제공합니다.
- 균형: 다리와 몸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어 안정적인 앉기 자세가 됩니다.
- 호흡과 집중: 전통적으로 명상이나 차를 마실 때 많이 사용되며, 집중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반다리 자세는 무리하게 오랫동안 앉을 경우,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 수명을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자세입니다.
양반다리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무릎 관절의 힘줄과 연조직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해 허리 통증과 골반 틀어짐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해진다.
이와같은 이유로 다리를 꼬는 자세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와 골반에 미치는 영향: 양반다리를 오래 하면 한쪽 다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면서 골반이 비대칭적으로 눌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골반이 기울어지고, 결국 척추의 정렬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 저하: 양반다리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고, 발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양반다리는 척추와 관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한쪽 다리를 위로, 반대쪽 다리를 아래로 향하면서 골반이 틀어집니다.
- 척추와 골반은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양반다리는 이 균형을 깨뜨립니다.
- 서 있을 때보다 약 2배 정도의 하중이 요추 사이의 디스크에 실리면서 자세가 구부정해집니다.
- 무릎이 과하게 구부러져 무릎 건강에는 치명적입니다.
- 연골의 자극이 지속되면 연골이 마모돼 뼈와 뼈가 닿아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합니다.
- 무릎 관절의 힘줄과 연조직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해집니다.
2. 다리 꼬기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는 골반과 척추의 틀어짐을 유발해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 관절에도 악영향을 끼쳐 다리 부종이나 정맥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반과 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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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이 틀어지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척추가 비틀어져 척추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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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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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을 늘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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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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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이 일시적으로 눌려 피가 통하지 않게 되어 다리에 부종이나 정맥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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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관절을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위치시키기
- 책상 앞에 앉을 때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 놓기
-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하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충분히 닿도록 앉기

- 척추와 허리에 미치는 영향: 다리 꼬기를 하면 척추가 비틀어지고, 골반이 틀어지게 됩니다. 이는 비대칭적인 자세를 만들며, 척추와 디스크에 불균형한 압력을 가해 장기적으로 허리 통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신경 압박: 다리 꼬기 자세는 다리가 압박을 받게 되어, 그에 따른 신경 압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이나 무릎에 부담이 가해져,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액 순환 문제: 다리 꼬기를 자주 하면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이 자세를 유지하면 다리가 저리거나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 척추와 골반에 부담: 다리를 꼬면서 앉을 때 골반과 척추에 비대칭적인 부담이 가해질 수 있어 장시간 이 자세를 취하면 허리 통증이나 고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 다리꼬고 앉기는 의외로 소화기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꼬면 위의 입구가 넓어져 과식하기 쉽고 간·담낭이 압박을 받아 담즙분비가 나빠진다. 반대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꼬면 위 출구가 압박을 받아 식욕부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 자세 변화: 다리 꼬기 자세가 반복되면 허리에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끔씩 다리 꼬기를 풀고 앉을 때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다리 꼬기는 일시적인 편안함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다리 꼬는 것은 괜찮지만, 지속적인 자세 유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양반다리와 다리 꼬기, 어떤 자세가 더 위험할까?
결론적으로, 양반다리와 다리 꼬기 둘 다 허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리 꼬기 자세가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리 꼬기는 척추와 골반에 비정상적인 압력을 가해 척추의 정렬을 더 심하게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리 꼬기를 자주 취하면 신경이나 혈액순환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교: 양반다리 vs 다리 꼬기
- 허리와 골반: 양반다리도 골반에 비대칭을 유발하지만, 다리 꼬기보다 상대적으로 덜 비대칭적인 압박을 줍니다. 하지만 다리 꼬기는 척추와 골반을 더 심하게 비틀어 놓고,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근육과 신경: 양반다리는 주로 골반과 하체의 근육에 부담을 주지만, 다리 꼬기는 척추와 신경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어,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 두 자세 모두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다리 꼬기가 더 오래 지속되면 하체의 혈액순환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다리 꼬기가 양반다리보다 허리와 신체에 더 위험한 자세입니다.
특히, 다리 꼬기는 척추와 골반의 비대칭을 심화시키고,
신경 압박과 고관절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허리 통증을 유발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다리 꼬기 자세는 피하고,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허리 건강에 더 좋습니다.
4. 허리 건강을 위한 대안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대안을 소개하자면:
- 의자에 앉을 때는 발을 평평하게 바닥에 두고, 무릎은 엉덩이 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자주 하지 말고, 가급적 양쪽 발이 바닥에 닿도록 앉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결론
양반다리와 다리 꼬기는 우리가 자주 취하는 자세지만,
허리에 미치는 영향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다리 꼬기는 척추에 비대칭적인 압력을 가해 허리 건강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이러한 자세를 피하고,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허리 건강을 위한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